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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너의 사랑 앞머리! ♡




한창 요즘 들어,

살랑살랑 바람에 부는 앞머리가 하고 싶어진 저.

TV 프로그램에 앞머리 예쁘게 말고 나온 연예인들 보면....

네 저는 바로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는 표현이 나오더라구요. 앞머리때문에!!!




하지만 이미 앞머리를 잘라 봤었던 경험이 있기에

앞머리를 예쁘게 유지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죠!




예를 들어 이런 마틸다 앞머리가...




바로 요 느낌...

어 혹시 얼굴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라고 말씀하신다면,

얼굴 때문이 아니라 다른 요인 때문에 앞머리 관리가 잘 안 될 수도 있답니다.

앞머리를 망치는 10가지 실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ㅎ.ㅎ




1. 새로 앞머리 자르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것.

특히 예전에 앞머리 자르셨던 분이라면 더욱.

예전 앞머리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으나

새로 자른다면 훨씬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또 자르고 또 후회합니다.

벗어날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




2. 스스로 앞머리 다듬기에 도전하는 것.

앞머리 자르러 미용실 가는 것도 귀찮고,

그냥 앞머리 정도야 스스로 다듬으면 되겠지 싶어

미용가위를 사서 직접 앞머리를 다듬으려는 당신.

하지만 이게 생각조다 쉬운게 아니라는 걸,

한 번 대차게 망하고 나면 더 잘 아시게 될 걸요..?



3. 뭉툭하고 투박한 앞머리가 자르고 싶은 것.

뭉툭하고 투박한 앞머리가 엣지있고 무심/시크한 매력이 있긴 하지요!

근데 뭉툭하고 투박한 앞머리가 예쁘려면

모질도 중요하고 적당히 차분히 가라앉는 맛도 있어야 하고,

앞머리가 무거우니까 이리저리 잔손질도 많이 갑니다.

그냥 탁 자르면 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아요 ^^;

사실 제가 요즘 이렇게 자르고 싶어서 걱정입니다..



4. 헤어 스타일링제로 앞머리를 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예를 들어 헤어젤, 무스, 세럼 같은 제품들.

앞머리가 아무리 고정하기 힘들다고 해서

제품을 사용해서 고정하려고 하면 이렇게 됩니다.

1) 샤워 안 한 것처럼 보임

2) 중력의 법칙에 의해 축축 처짐.

여러분? 헤어 스타일링제는 앞머리에 쓰지 마세요 ㅠ.ㅠ



5. 앞머리 숱 치기 전에 모질을 생각하지 않는 것.

제가 앞머리 병에 항상 걸리더라도

언제나 마음을 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거.

제가 꽤 굵고 거친 타입의 머리카락이어서

차분하게 세팅된 느낌으로 머리카락을 다듬을 수 없거든요.

앞머리 다듬고 싶으시다면 모질! 체크해주세요~



6. 원래 있던 가르마와 다르게 방향을 바꿔보는 것

가르마를 바꾸면 인상이 달라진다는 건 많이 아실 거에요.

얼굴형에 따라 머리카락이 흐르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변신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가르마까지도 세심하게 바꿔보려고 노력하시지요!


그러나 한 번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가르마를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일반적으로 가마는 정수리 부위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위치해서

모발이 자라나는 선회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가마의 회전과 위치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가르마를 무시하고

새롭게 가르마를 타게 되고+그게 앞머리를 바꾸면서 같이 하는 실험이라면!

자칫하다가는 가르마가 두 개가 되고 총체적 난국 스타일링이 될 수 있습니다..



7. 눈동자를 찌를 때까지 앞머리가 길도록 놔두는 것.

긴 앞머리가 때로는 신비롭고 특별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긴 앞머리만큼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눈을 자꾸 찌르기도 하고, 눈물이 나게 하고, 시야에 거슬리고

안 좋은 경우에는 얼굴에서 이마가 차지하는 비율을 더 크게 만드는 착시를 주기도 해요.

통통한 체격일수록 더 붙고 핏되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 같이,

무조건 가리고 감춘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8. 완전 짧은 앞머리 자르기

그렇다고 짧은 앞머리를 하시겠다고요?

절대 눈을 찌르지 않을 만큼 짧은 앞머리를 하시겠다구요?...

취향은 존중합니다만 짧은 앞머리 실패 확률 매우 높습니다 ㅠㅠ

제 주변에도 짧은 실험의 피해자들이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



9. 계속 앞머리 만지는 버릇

아침에 고데기나 드라이기로 볼륨 넣고 나오시는 건 기본, 

앞머리 예쁘게 보이려면 스타일링해줘야지요. 당연하지요!

하지만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낫습니다! :0

특히 앞머리를 떡져보이게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리고 오히려 더 부시시해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실 거에요.



10. 물 묻힌 손으로 앞머리 만지기

물 묻힌 손으로 앞머리 머리카락 만지는 것,

살짝 삐져나온 잔머리를 다듬는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너무 물을 많이 묻혀 앞머리가 수분을 먹어버리게 되면 

수분을 먹었다가 마르면서 전보다 더 부시시해질 뿐만 아니라

기껏 잡아놓은 모양도 모두 어그러진답니다. 진짜 비추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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